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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맘때쯤 링크드인을 통해 AWS에서 Cloud Support Engineer 포지션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링크드인에서 Google의 리쿠르터분께 Technical Solutions Engineer 포지션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뷰까지 진행하지도 못했지만 어쨌든 저의 짧고 보잘것 없는 후기나마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Google Meet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저는 휴대폰을 이용했습니다.

 

리쿠르터분께 인터뷰 전에 JD내용을 공유받고 읽어보았을 때 web technology라는 단어가 신경쓰이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DBMS위주로 지원해왔기 때문에 HTTP나 코드 리딩 부문에 있어서는 지식이나 경험면에서는 없다시피 했지요.

그런 부분부터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임한 것이 아닌가 아쉬움이 듭니다.

 

우선 리쿠르터분께 지금 일하는 업무와 스킬셋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소개를 드렸습니다. 몇가지 기술적인 질문도 있었는데요. 처음부터 HTTP에 대해서 질문하셨기에 사실 좀 당황했습니다. 통신시의 요청 메소드, status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사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기억하지 못해 좀 부끄러웠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질문은 DML/DDL, ACID에 대한 정의를 질문하셔서 어느정도 답변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seudo code에 대한 이해도였는데요. 대략 아래와 같은 코드였습니다.

temp=n;
while(n>0){
r=n%10; //getting remainder
sum=(sum*10)+r;
n=n/10;
}
if(temp==sum)
return true;
else
return false;
}

이제와서야 알았지만 회문(Palindrome) 여부를 검사하는 로직입니다. 여기서는 문자열은 아니고 숫자죠.

추가로 시간 복잡도 (time complexity)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약간 포지션이 엇갈리긴 했지만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해서 부끄러웠습니다. 따지고보면 기초적인 내용이지요.

2년전에 비해서 스스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안이하다고 봐야겠지요. 간절함이 없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맞부딛히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는 없겠지요.

 

준비하시는 분께 사소하나마 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 스스로에게는 안이한 태도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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